가자피싱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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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인에서 낚시가 좋아 낚시업으로,,,,,
가자피싱랜드09-12 18:27 | HIT : 1,129
낚시인에서 낚시가 좋아 낚시업으로,,,,,

어린 나이 7살에 낚시가 뭔지도 모르고 대나무 낚시대에 낚시줄 매고 봉돌도 없이 돌멩이 하나 묶어 장어 주낙 바늘 하나 주워 매어 방파제에 앉아서 낚시를 시작하였고,,,

매일 그 대나무 낚시대가 보물인 양 대문 옆에 두고 보면서 아침 저녁으로 갯가에 나간 그 시간부터 조금 더 자라 초등학교 시절 혼자서 댓마 노를 저어 마을 방파제를 벗어나 다른 곳으로 낚시를 다니며 좋아하는 고기를 잡겠고 여기 저기를 다니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이후 중학교 시절부터는 낚시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셨던 아버님을 따라 전국의 갯바위를 다니며,,,낚시에 대해 조금씩 배워 나갔고,

대학을 졸업하면서 혼자 만의 낚시에 빠져 미친 듯 낚시를 다니게 되었고 이후 5년간 만남을 가졌던 아내와  결혼과 동시에 낚시 땜에 각서도 한달에 몇 번씩 써고도 낚시를 접을 수 없었고 낚시 때문에 모든 것을 아내에게 양보하고 낚시 하나만은 하고 싶은 데로 할 수 있게 해 달라해서 낚시는 원 없이 하게된 인생이었습니다

낚시 가기 싫어하는 아내를 억지로 갯바위 대려가 급작스런 기상 악화로 군경 합동 작전으로 구출되는 상황까지 간 일에 임신 6개월이었던 아내는 결국 첫 아이를 7개월 만에 출산하게 되었고,,, 이 일로 병원에서 약 3개월 간 출퇴근을 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뒤 돌아보면 저도 참 정상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대학 전공인 교직을 버리고 낚시 자유롭게 다닐거라고 사업하겠다고 뛰어들어 30대 초반에 연 매출 10억이 넘는 사업을 하였고 ,,,, 너무 잘되다 보니 주위의 부러움으로 결국은 대 기업과 소송이 붙는 상황으로 전개되어 결국은 사업을 접고 내가 좋아하는 낚시업을 시작 하게 된 저의 낚시 인생 참으로 많은 것을 느끼게 하는 요즘입니다

업을 시작한 지 벌써 회수로 13년이 넘어갑니다
많은 낚시인을 만났고,,,좋은 시간들도 너무나 많았던 순간 순간 제 인생에서 소중한 기억들이죠,,,,

낚시인에서 낚시 관련 업자가 되는 순간 많은 것이 달라졌죠
내가 아닌 나를 아는 분 위주로 살아가야 하는 인생,,,낚시라는 취미로 저를 찾아와 자연과의 게임에서 이기려 하는 많은 분들을 충족 시켜드리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업,,,,참 무모한 업 중에 하나라고 생각되어지네요

그런 무모함과 저 확률속에서도 성취를 하는 낚시인을 보면서 대리 만족으로 이 업을 계속해 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 다양한 낚시인을 많이 겪게 되고 때로는 오해도 받고 실망도 많이 했지만 이 만큼의 자리를 잡게 해 준 것이 낚시인이고 또 웃음을 준 것도 낚시인이기에 항상 감사한 맘으로 낚시인을 대했고,,, 내가 아닌 상대의 낚시인 입장에서 모든 것을 생각했던 지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때로는 짜증도 나고 화도 나고 하기 싫어진 때도 있었지만 저와 하나 하나씩의 인연을 만들어가는 것에 보람을 느꼈던 지난 시간이었습니다

고기를 잡지 못해 속상한 맘에 밑밥통을 뱃전에 패대기 치는 분,,, 선비를 주지 않고 도망가시는 분(참 많네요, 전화번호가 저장되어 있는 분 만 해도 상당 수)

예약하시고 출항 시간되어도 오시지 않고 전화해도 받지 않으시는 분. 못 오신다고 문자라도 한번 주시면 되는데,,,,

a급 포인트에 내려 드려도  포인트도 아닌 곳에 내려주느냐고 화 내시는 분, 전후 사정도 없이 대 놓고 쌍욕부터 하시는 분,

이상한 곳에 내려 주어 자기 장비 분실했다고 보상하라고 하면서 고가의 제품이라고 하시는데 보상해 주고 다음 날 가서 확인해 보면 완전 싸구려에 폐기 처분 전 물품,등등

참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단 한번도 어디에 하소연 할 길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이업의 특성인 것 같네요

이런 일들을 겪으면서 그래도 좋아하는 낚시인이고, 나를 살 수 있게 해준 고마운 낚시인이다 라는 맘을 먹으니 매일 다시 힘차게 출발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 주더군요

때로는 놀랄 정도의 양보와 이해로 낚시인 뿐 만 아니라 인생 동반자로서도 보고 배울 만큼의 좋은 분도 만나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희생으로 다른 분의 안전도 챙겨주시는 분, 자기 물품과 장비도 아까워하지 않고 챙겨주시는 분, 어렵게 잡은 대상어를 나누어 주시는 분,

같은 하나의 취미로 즐기려 오신 분들이지만, 너무나도 반대이신 분들도 있더군요 진짜로 즐기고 가시는 분들 그 맘이 넘 부러워 가시고 난 뒤 그분들 얼굴을 한번 씩 더 생각하곤 한 시간도 많네요

낚시인은 조금 만 낚시 업자의 입장에 서서 생각해 주시고, 업을 하는 분은 내가 낚시를 갔다라고 생각하고 조금 더 노력을 하면 좋은 취미 생활로 정착되지 않나 생각을 해 봅니다

손님과 장사꾼으로의 입장이 아닌 같이 살아가는 주변의 내 이웃이다 라고 생각을 하면 조금은 모자라고 섭섭했던 부분도 이해되고 맘이 편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많은 일들이 있었고 좋은 추억과 때로는 맘 아픈 일들도 있었지만 난 내가 좋아하고 나를 좋아하는 많은 낚시인이 있기에 이 자리를 계속 지킬 것이며  나를 찾는 낚시인에게는 항상 변하지 않고 같은 맘으로 반길 것입니다

난 낚시인이고 낚시와 내 인생은 같은 길을 걸었고 내가 죽어 내 육신이 없어지고 한줌의 가루가 되어질 때 난 한 바다의 조류속에 같이 흘러 미세한 바다 생물의 먹이가 되고 싶다,,,저의 마지막은 이렇게 되었음 합니다

자신에게 다가온 모든 일에 부정보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대처하거나 받아들일 때 하루 하루는 맘 편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긴 글 읽어주셨어 감사드리구요
다소 맘에 들지 않는 글귀가 있더라도 이해를 부탁드리며 바다를 아끼고 사랑하는 맘 모두 같았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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